2025년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며 조기투표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신촌 사전투표소에서 벌어진 투표용지 외부 반출 사건은 국민의 신뢰를 바닥으로 끌어내렸습니다.사전투표 제도의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해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신촌 사전투표소에서 무슨 일이? 2025년 5월 29일,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는 기표 전 투표용지가 외부로 반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관외 유권자가 몰리며 기표대가 부족했고, 수십 명의 유권자들이 투표용지를 소지한 채 건물 밖으로 이동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선관위 해명과 시민단체의 반발 중앙선관위는 “최종적으로 외부 반출된 용지는 없다”고 밝혔지만, 국민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고의는 아니었다”는 해명에 실망한 시민단체는 노태악 선관위원장 ..
“여보, 우리도 애 낳을까?” 코로나 이후 잠잠했던 신생아 울음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놀랍게도 2025년 1분기 출산율이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출산 반등’이라는 말이 현실이 되고 있어요. 2025년 1분기 출생아 수는 65,02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습니다. 3월 한 달간 출생아 수는 21,041명으로 6.8% 상승했고,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전년보다 0.05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이는 통계 작성 이래 1분기 기준 가장 높은 증가율로 기록되며, 저출산 흐름에 의미 있는 변화를 시사합니다. 이 수치는 단순히 '작은 반등'이 아니라,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1분기 최대 증가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커요. 2025년 1분기 혼인 건수는 58,704건, 전년 대비 8.4..
2025 장미대선의 사전투표 일정이 다소 낯설게 느껴지셨나요?"토요일은 투표 없다~"는 짧은 노래가 유행할 만큼, 이번 사전투표는 5월 29일(목)과 30일(금)에만 진행됩니다. 보통 금·토요일에 실시되던 것과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조기 대선이라 생긴 변화: 헌법과 선거법에 따른 일정 2025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조기 선거입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대통령이 파면되면 60일 이내 선거 실시가 필수입니다.이 기준에 따라 본투표일은 6월 3일(화)로 지정되었고, 사전투표는 본투표 5일 전 이틀인 5월 29~30일로 정해진 것이죠. 결과적으로 이번에는 법적으로 토요일 포함이 불가능합니다. 윤일상 작곡가가 만든 “토요일은 없다~”는 노래가 입에 착 붙는 이유는, 바로 이 일정 때문입니다...
택배 기사님도 투표하고 싶어요 그 외침이 이뤄졌습니다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에는 여러분의 택배가 하루 늦게 도착할 수도 있어요.왜냐고요? 바로 쿠팡을 포함한 국내 주요 택배사들이 모두 '택배 없는 날'을 선언했기 때문입니다.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 그리고 쿠팡까지. 국내 물류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이들 기업들이 한날한시에 쉬기로 결정했어요. 특히 쿠팡 대선 배송 중단은 로켓배송 시작 이후 처음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왜 모든 택배사들이 멈추기로 했을까? 택배 기사님들은 사실상 '특수고용노동자'로 분류돼요. 그래서 근로기준법상 유급휴무 대상이 아니죠. 이 말은 곧, 선거일이라고 해도 누가 쉬라고 보장해주지 않으면 일해야 한다는 뜻이에요.최근 몇 ..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타봤을 '동네 발' 마을버스. 병원, 학교, 시장까지 골목골목 누비며 이동권을 보장해주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마을버스가 환승 체계에서 제외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 들으셨나요?마을버스 환승 중단 논란의 핵심 원인은? 서울시 마을버스 운송조합은 요금 인상과 재정지원 확대를 서울시에 요구했습니다. 요금은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재정지원 기준도 현실화해 달라는 것인데요.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마을버스를 시내버스·지하철 환승 체계에서 빼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왜 마을버스는 환승 체계가 부담일까? 마을버스는 민영제, 시내버스는 준공영제로 운영됩니다. 환승 시 마을버스는 최대 800원 가까운 손해를 보며, 3년간 누적 환승 손실은 무려 2,300억 원에..
요즘 커뮤니티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는 바로 개인정보 유출입니다.그런데 알바몬과 SKT의 대응은 극과 극.누구는 보상하고, 누구는 침묵합니다.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한 사과가 아닌,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알바몬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이력서 미리보기 기능을 악용한 해킹으로 약 2만 명의 정보가 유출됐는데요,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같은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알바몬은 빠르게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네이버페이 포인트, 요기요 상품권, 유통 통합 상품권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10만 원 상당의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거죠. 문자로 신청하고 나면 10일 이내에 바로 지급! 반면 SKT는 상황이 더 심각해요. 서버 23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