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스승의 날은 사실 세종대왕 나신 날?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유

 

5월 15일, 스승의 날은 사실 세종대왕 나신 날?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유

 

혹시 아직도 5월 15일을 단순히 ‘스승의 날’로만 알고 계신가요?
사실 이 날은 조선을 빛낸 성군, 세종대왕의 탄신일이며 2025년부터는 공식 국가기념일로 새롭게 지정됩니다.

스승의 날의 유래도 사실은 세종대왕에서 비롯되었고,

그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정된 날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왜 하필 5월 15일일까?

.

세종대왕은 1397년 음력 4월 10일, 양력으로는 5월 15일에 태어났습니다.
그는 백성을 사랑한 정책과 실용적인 통치로 시대를 앞서간 군주였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1965년 교육계는 그를 ‘이 시대의 스승’이라 칭하며, 생일을 스승의 날로 정하게 되었죠.

 

세종대왕 나신 날, 왜 국가기념일로?

2024년 11월, 정부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면서
5월 15일을 정식으로 세종대왕 나신 날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한글 창제에만 머무르지 않고, 문화·과학·복지 정책까지 추진했던 세종대왕의 전인적 리더십을 조명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한글날과의 차별점은?

 

한글날이 문자 창제에 초점을 맞췄다면,
세종대왕 나신 날은 그의 통치 철학과 다양한 공적을 기리는 의미입니다.

[1119]정부합동보도자료-세종대왕 나신 날과 우주항공의 날 기념일 지정.pdf
0.19MB

 

우리가 잘 몰랐던 세종의 대표 정책 5가지

업적명
설명
출산휴가 130일
1426년 여성 관노비에게 100일, 이후 총 130일로 확대. 남편도 30일 지급
대한민국 최초 여론조사
1430년 전국 17만 명 대상 토지세 여론조사 시행
사가독서 제도
집현전 학자에게 ‘독서만 하는 휴가’ 부여
농사직설 편찬
지역별 농업기술 체계화 및 보급
과학발전 기여
칠정산·간의대·흠경각 등 설립하여 천문·과학 수준 제고

 

국민 10명 중 8명은 몰랐다?

세종대왕 나신 날 설문조사 결과
[0513]문체부보도자료-세종대왕 나신 날 설문조사 결과 발표.pdf
0.22MB

 

문체부의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76% 이상이 5월 15일이 세종대왕 생일이라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또한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사실조차 78%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죠.

  

세종대왕 나신 날, 앞으로 어떻게 기념될까?

문체부와 국가유산청은 매년 5월 15일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1. 세종문화상 시상식: 기존 한글 주간 → 5월 15일로 이동
  2. 숭모제전: 여주 영릉에서 세종대왕을 기리는 전통 의례
  3. 문화 체험 프로그램: 교육·역사·예술을 아우르는 축제 구성 예정

💡 5월 15일은 앞으로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지는 5월의 대표 축제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마무리하며

5월 15일, 이제는 ‘감사의 날’을 넘어 ‘기억의 날’로

 

5월 15일은 그동안 ‘스승의 날’로만 알려졌지만,

사실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군주, 세종대왕의 탄신일이자

2025년부터는 대한민국이 공식적으로 기리는 국가기념입니다.

물론, 공휴일은 아니라서 조금 아쉬울 수는 있지만,

이 날이 갖는 문화적·교육적 상징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단 하루의 휴식보다,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전할 가치가 있는 날이죠.

그분의 업적을 되새기며, 스승께 감사하는 마음까지 담아

더 의미 있는 5월 15일을 보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