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워런 버핏이 은퇴한다고?
정말 그날이 왔습니다. 워런 버핏 회장이 94세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어요.
지난 5월 3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직접 발표했죠.
“앞으로는 그렉 에이블이 회사를 이끌게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60년 넘게 이어온 그의 리더십이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렉 에이블은 누구일까요?

그렉 에이블은 캐나다 출신으로, 버크셔 비보험 부문을 총괄해온 핵심 인물이에요.
1992년 CalEnergy에 입사한 뒤, MidAmerican과 Berkshire Hathaway Energy를 거쳐 경영 경험을 착실히 쌓아왔죠.
2018년부터는 버크셔의 부회장으로 활약하며 버핏의 신뢰를 얻었습니다.
은퇴 발표 직후, 버크셔 A주 주가는 약 5.5% 하락했어요. '버핏 없는 버크셔'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겠죠.
하지만 그렉 에이블이 이미 경영 실무를 꾸준히 맡아왔기 때문에 큰 충격은 없다는 분석도 많습니다.
앞으로 버크셔는 어떻게 될까요?
그렉 에이블 체제의 핵심은 ‘안정 속의 변화’예요.
기존 가치 투자 철학은 유지하되, 에너지·기술 분야 중심의 적극적인 투자가 기대됩니다.
그는 조용한 성격이지만, 결정은 확실히 내리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어요.

마무리하며
워런 버핏의 은퇴는 단순한 CEO 교체가 아니라, 한 시대의 종언이자 새로운 흐름의 시작입니다.
그렉 에이블이라는 인물이 그 바통을 이어받게 되었고, 이미 그에 대한 준비는 끝난 상태죠.
변화의 순간엔 언제나 우려가 따르지만,
그 속에서 기회를 보는 것이 바로 버핏이 말한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 아닐까요?
이제 우리는, 전설의 뒤를 잇는 새로운 리더십이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조용히 지켜보는 일만 남았어요.
버크셔의 변화,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