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일,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확정했습니다.
시세는 단 하루 만에 36% 폭락했고, 김치 프리미엄까지 나타나며 시장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위믹스 재단은 강하게 반발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과연 그들의 해명은 충분했을까요?
상장폐지 발표 직후, 위믹스 시세 폭락
DAXA의 발표 직후 위믹스 가격은 36% 이상 급락했습니다.
국내 일부 거래소에서는 글로벌 시세보다 40% 이상 높은 ‘김치 프리미엄’ 현상도 발생하며 투자자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이번 사태는 국내 코인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 왜 상장폐지됐을까? 핵심 원인 정리
핵심 원인은 2025년 2월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건입니다.
총 865만 개의 위믹스 토큰이 유출되었고, 이에 따라 시장 신뢰도가 심각하게 흔들렸습니다.
위믹스 재단은 KISA 인증 보안 점검과 자산 회수 노력을 했다고 주장했지만, DAXA는 “보안 기준 미달”을 이유로 상장폐지를 확정했습니다.
재단 해명과 법적 대응 방침
2025년 5월 3일, 김석환 위믹스 재단 대표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DAXA의 결정은 재량권 남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재단은 총 6차례의 소명자료를 제출했고, 공식 보안점검 보고서까지 제공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이 더 권위 있는 판단 주체”라며 가처분 소송을 예고한 그는, 해외 프로젝트에는 동일한 잣대가 적용되지 않는 ‘역차별’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위믹스 사태가 코인 시장에 던진 신호
위믹스는 단순한 알트코인이 아니라 국내 대형 게임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만큼 시장 충격도 컸습니다. 특히 DAXA의 상장폐지 기준이 예상보다 엄격하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향후 국내 코인 상장 기준 전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투자자가 꼭 확인해야 할 사항
- 6월 2일 거래 종료 전 출금 필수
- 해외 거래소에서의 위믹스 상장 여부 지속 모니터링
- 법적 대응 결과에 따라 향후 시세 변동 가능성 존재
- 다른 프로젝트의 보안 관리 및 정보 투명성도 점검해야
마무리하며
이번 위믹스 상장폐지 사태는 단순한 코인 가격 하락이 아닌,
프로젝트의 신뢰와 시장 기준, 투자자 보호 문제를 총체적으로 드러낸 사건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더욱 까다롭고 냉철한 판단 기준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프로젝트가 위기 시 얼마나 책임감 있게 대응하는지를 기준 삼아 투자 전략을 재정립해보세요.